2016. 9. 6.
[도림천걷기] 신도림역 - 도림천 - 구로역
[도림천걷기] 신도림역 - 도림천 - 구로역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 바람도 쌩생불고.... 태풍이 비켜간
다고 했는데 여파가 많다.
이런 날 산에가기는 그렇고, 주변 하천이나 한 바퀴 돌기로한다.
------------- 오늘의 코스 --------------------
□ 걷기코스 : 신도림역 -도림천 -구로역
□ 산행날자 : 2016년 8월 31일(수)
□ 시작지점 : 지하철1호선 신도림역 6번출구
□ 산행난도 : 하
□ 소요시간 : 5시간 (식사 휴식포함)
□ 날씨온도 : 16~19도. 비
----------------------------------------------
[오늘의 코스 지도. 도중 나오는 안내판사진.
신도림에서 신림동까지 원점회귀해 걸었다]
□ 신도림역 - 도림천(호암로앞)
비가 계속내리고 있다. 오전에 쉬다가 점심무렵 도림천으로 가보기로
했다. 2시경, 신도림역 6번출구로 나오니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
출구 앞쪽에 보면 바로 하천이 보이는데, 그곳이 도림천이다. 코스설명
이 필요없을 정도로 하천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데, 그런대로 하천의 기
분도 느끼고, 볼거리도 있어, 일반도로보다는 훨 낫다.
이곳 도림천은 서울 도심가라선지 전구역이 포장도로로 되어있고, 수많
은 다리들이 이어진다. 안내판 보니 22개인가 있다고하는데...
비오는 와중에도 산보하는 동네분들도 제법 많고, 운동시설에서 운동하
시는 분,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분들도 보인다. 때때로 한구석에
누워있는 노숙자들도 보이고...
비가와도 이곳은 괜찮다. 거의 대부분 구간이 천장이 있어 우산이 필요
없을 정도, 다만 적지않은 분들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즐기는데, 이
건 디제이도 아니고... 소음공해벌금이 10만원인 줄 모르나....
이런 약간의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편하게 걸으며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영등포구를 지나 관악구 호암로앞 동방교까지 가니 그곳이 끝이다. 더가
면 서울대 관악산으로 이어지지만, 도로여건상 이곳에서 막았나보다.
[도림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이 개천, 도림천이다]
[도림교]
[도림천은 대부분이 천정이 있는 지하구간처럼 되있어
비올 때 산보시 유리하다]
[지금 밖에서는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긴 전혀 모르겠다]
[대림1교]
[물이 오염되지 않은듯, 백로도 보이고...]
[비오는 날임에도 산보객은 흔히 눈에 띄인다.
위가 막혀있어 비를 비할 수 있으니 이곳은 비올때도
유리한 산책로다]
[도림천의 유래를 설명한 안내판]
[다리밑에는 재활용 수거해 놓은 곳도 있고, 노숙자들 주거물도 보이고...]
[다리위의 포장마자. 요즘 이런 곳 드믄데.... 다른 시설인지도..]
[건너편엔 벽화도 보이고..]
[신림역부근 다리. 낮은 편이다]
[다리 현수막엔 순대축제란 글이 보인다. 신림동 순대, 유명하지...]
[신림교]
[도림천은 다른하천보다 넓은 편이다. 관악산에서 시작되서 인가보다]
[누가 이정표에 장식물처럼 자전거를 세워 놓았을까?]
[도림천의 흐름도를 설명해주는 게시판]
[비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간간이 내린다]
[계속 오르다보니 서울대 부근 동방교에서 부터 진입금지.
여기가 사실상 도림천 끝이다. 위에 올라 식사하며 쉬다가
유턴하기로 한다]
□ 동방교 - 구로역
천위로 올라 호암로에서 등산로로 연결하는 구간을 찾다가 포기한다. 대
신 여기서 한바퀴 돌아 원래 시작했던 신도림역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결정했다. 2시간여의 코스는 너무 짧아서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 내려와 맞은 편으로 천천히 걷는다. 비는
거의 그쳤고, 같은 코스지만 반대편이어서인지 그래도 심심하지는 않다.
이곳 반대측은 자전거도로가 없어 부분 중간에 다시 좌측으로 합류되기도 하
는데, 여러가지 설치물들은 더 많아 산책객들도 많다.
상행과 하행 왕복 4시간여에 걸쳐 원점까지 왔는데, 그래도 안양천과 합류하
는 지점까지 가고 마치고자 했다.
하지만, 안양천합류점 간판은 생각보다 더 멀리 있었고, 날은 어두워져 구로
역 부근 오금교에서 걷기를 마치고 구로역으로 향했다.
[동방교 분기점. 호암로에서 맞은편으로 유턴,
이번에는 시작점으로 걷기로한다]
[천변의 습지도 잘 가꾸어져 있다]
[요즘 참새는 보기 드믄데, 비둘기인가?]
[신림역부근의 천변 벽화]
[여성들이 다니기엔 좀 어둑한 곳도 여기저기 나온다]
[개천에 분수까지... 대단하다.ㅋ]
[천을 걷다보면 운동시설은 곳곳에 많다]
[대림역부근]
[갑자기 환해진 천변, 어둡기 전의 마지막 햇살인듯]
[드디어 처음 시작했던 신도림역이 보인다]
[신도림역 부근전경]
[저녁의 어두운 하늘이 영화의 한장면같다]
[도림천 끝무렵이라 안양천 간판이 보인다]
[비가 갠 하늘은 아직도 우중층]
[날은 저물고, 이제 끝은 다왔다.
오늘의 걷기는 여기서 접기로한다]
[코스평]
초보자가 걷기 좋은 코스다. 노면이 포장되서 편하고, 길찾기할 필요도 없어
원하는 경우 어디에서든 도심지로 빠져나갈 수 있다.
퇴근하는 직장들도 이 코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듯, 동네분들의 산책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원하는 경우 코스를 줄이거나 늘여 얼마든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산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권할 만 하다.
[오늘걷기의 시간대별 기록]
-14:05분 : 1호선 신도림역 6번출구
-14:18분 : 도림1교
-14:46분 : 구로2교
-14:57분 : 대림2교
-15:29분 : 신림4~5동교
-15:37분 : 신림교
-15:45분 : 쑥고개로
-16:10분 : 동방1교(호암로). 부근식당서 식사하며 휴식
-17:12분 : 원점맞으편으로 돌아걷기시작(동방교)
-17:17분 : 신화교
-18:40분 : 대림역부근
-18:59분 : 신도림역(원점)
-19:20분 : 신정교
-19:38분 : 오금교 걷기종료. 구로역에서 마침
---------산행시간(약5시간 30분. 식사,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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