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0.

[경제예화] 소년의 바이올린





 [경제예화] 소년의 바이올린

  귀금속은 누구나 값어치를 인정하지만 그밖의 이른바 골동품 따위는 아무나 그
값어치를 알 수 없다. 남이 보아서 하찮은 물건이 귀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따
라서고가(고가)로 팔리는 것을 본다.
그런데 그와 같은 물품의 진가를 알아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
때문에 세상에는 남을 속여서 횡재하는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크게 손해를 보는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진품(진품)이 아닌 가짜를 속여 팔았을 때 판측은 돈을 
벌지만 산 사람은 대단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귀중품을 가지고 남을 
속이고 속는 일이 많은데 그 보기의 하나로서 프랑스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푸줏간에 바이올린을 들고 고기를 사러 온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고기를 사고서 값을 치르려 할 때, 돈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깨닫고
할 수 없이 그가 가지고 온 바이올린을 맡기고 고기를 가져갔다. 물론 잠시 뒤에
돈을 가져와서 바이올린을 찾아가기로 한 것이다.

  푸줏간 주인은 바이올린이 상당히 낡았으나 아무래도 고기값만큼은 돈을 바꿀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승락했다.

  그리고나서 얼마 있다가 옷차림이 훌륭한 신사가 고기를 사려고 왔다가 그 바
이올린을 보았다. 그는,
  "이 바이올린이 바로 스트라디바리의 작품이 아닌가!"
하고 사뭇 신기하다는 듯이 유심히 살펴보면서,
  "이건 파는 거 아닙니까?"하고 물었다.

  푸줏간 주인은, "제것이 아니기 때문에 팔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 신사는 주인
에게서 그것은 어떤 소년의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서 그렇다면 나는 그 소년이
올때까지 여기서 기다릴 시간이 없으니 그 소년이 오거든 꼭 이 바이올린을  사두
었다가 나에게 파시오. 값은 2만 프랑까지 낼 용의가 있소."하고 신신당부했다.

  신사가 간지 잠시 뒤에 그 소년이 왔다. 주인은 소년에게 바이올린을 팔기를 권
했다. 그러나 그 소년은 그 바이올린이 자기집의 유물이기 때문에 팔 수가 없다고 
말했다. 주인은 그 소리를 듣자 더욱 열렬하게 그 바이올린을 사려고 덤벼들었다.

  주인은 마침내 그 바이올린을 처음에 천 프랑 주겠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3천
프랑을 주고 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만프랑을 받으면 1만 7천 프랑이라는  
돈벌이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신사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그 신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제서야 속은 것을  깨달
았으나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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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은  사기꾼에게 주로 당한다.
뉴스에 이와 비슷한 보도는 아주 자주 나온다.
정부요인의 친척인데 고급정보를 주어 떼돈을 벌게해준다는
꾀임에 속아 거액을 투자하는 등....

차라리 로또를 사라.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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