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식도암] 의지가 굳센 사나이 험프리보가트

[죽음-식도암] 의지가 굳센 사나이 험프리보가트

 

 

□ 골초에다 늘 술을 마셔대는 험프리 보가트는 어느날 숙취로 고생을 하다가
오렌지 주스를 마시려고 했으나 갑자기 격렬하게 일어나는 기침으로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숙취는 가셨지만 기침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의 주치의였던 메이어드 브랜드스마 박사는 이 유명한 영화배우를 설득한
끝에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결과는 식도암이었다.

전문의들은 즉시 수술을 해야한다고 충고했지만, 험프리 보가트는 이제 막
촬영을 시작한 영화를 끝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집을 부리던 그도 의사의 설
득끝에 수술에 응했는데...

수술은 9시간 반이나 걸리는 대수술, 제거해야할 암세포가 수술 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컸다. 험프리보가트는 불평 한마디 않고 병원에서의 입원생활
과 화학치료 요법 등을 순순히 받아들이며 참아냈다. 얼마후 완치에 대한 희망
을 가지고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체중이 40Kg이하로 감소된 채 휠체어에 앉은 험프리 보가트는 매일 오후 친구
들을 자신의 저재로 불러들여 자신이 받았던 수술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하며
즐거워하는 악취미를 발휘했다. 손님들이 얘기를 들으며 메스꺼워 할수록
환자는 더욱 즐거워했다.

암세포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 왼쪽 어깨에서 다시 암세포가 발견되었다.
그래도 험프리 보가트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심지어 새로운 영화를 찍으려
는 계획까지 세워 두었다.

1월 14일 일요일, 부인인 로렌 바콜 여사가 두명의 자녀와 교회에 갔다가 집으
로 돌아 왔을 때, 험프리 보가트는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그로
부터 몇 시간이 지나지않아 그는 숨을 거두었다.

그의 의사는 후에 그에대해 다음과같이 회상했다.
"중한 병에 걸리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소. 의지가 굳은 사람인지 아
니면 나약한 사람인지를 금방 알 수 있지요. 나는 험프리 보가트를 볼때마다
그에게 감동받았소. 그는 정말이지 의지가 아주 굳센 사람이었소."



-출처 : 죽음에 관한 잡학사전: 카트야 두벡저/ 을유문화사간/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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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프리 보가트(Humphrey DeForest Bogart, 1899년12월 25일~1957년1월14일)

미국 배우. 그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여겨져 왔으며 미국 영화 연구소는 그를 위대
한 남자 배우 25에서 1위에 선정하였다.

그는 예전에 여러가지 직업을 가진 후 1921년에 연기를 시작한 후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브로드웨이에서 일하였다. 이후 검은 목요일로 인해 연극 생활에
문제가 발생하자, 그는 영화계로 가 1936년, 《화석의 숲》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쳐, 이후 《더럽혀진 얼굴의 천사》같은 갱스터 영화에 주로 출연하였다.

그는 1941년부터 주연을 맡아, 《하이 시에라》, 《말타의 매》같은 영화에서 뛰
어난 연기를 펼쳤다. 다음해에는 《카사블랑카》에 출연하여 주옥같은 연기로 인
기를 얻게 된다. 이후 그는 로렌 바콜과 함께 출연한 《소유와 무소유》, 《빅 슬
립》, 《다크 패시지》, 《키 라르고》에 나왔다. 그는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에서도 출연하였으며 1951년에는 《아프리카의 여왕》으로 마침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이후로도 《사브리나》, 《케인 호의 반란》에 출연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하더 데이 폴》에 출연하였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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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도암(Esophageal cancer)




-출처: 삼성의료원 : http://www.smc.or.kr/health/17/h017-03.htm

-증상 : 기침, 체중감소, 구토, 목소리 변화, 삼키기 곤란 , 토혈
-정의 : 식도에 생긴 암입니다. 
-원인

1. 연령, 성별, 인종
 식도암이 호발하는 지역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
에서 식도암은 젊은 나이에는 드물고,  60~70대에 주로 발병합니다. 남성에게 주로
 많이 발생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암이 대부분이며, 남녀의 성비는  13 :1
정도입니다. 인종과 지역에 따라 식도암의 발생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2. 음주, 흡연
 독주와 과음, 장기간의 흡연은 식도암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음주와 흡
연을 같이 하는 경우 식도암의 위험성이 100배 증가합니다.

3. 식습관, 영양상태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조사하면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동물성 단백질,
채소, 과일 등이 부족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식도암이 많이 발생합니다. 비
타민 A, C, E, 나이아신 등이 부족해도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에 탄 음식에 들어 있는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물질도 식도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증상
식도는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식도암의 증상은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또는 통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하지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
도암이 작은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암이 점차 진행하여 식도내강이 좁아져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
며 이는 처음에는 고기나 깍두기 같은 고형음식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로 진행하
여 나중에는 죽이나 미음, 물을 삼키기 어렵게 됩니다. 또는 크기가 큰 음식을 먹
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앞가슴이나 등쪽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사하기 불편해지고 식사량도 자연적으로 줄게 되어 심한 체중감소와 영양
실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식도의 내강을 거의 막아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면 식
사 후에 먹었던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올라오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와 동
반하여 입으로 올라온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기침이나 흡인성 폐렴 등이  발
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진행함에 따라 식도내강을 좁히는 것 외에도 식도 주변의 기관(organ)
에 암이 침윤함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목소리를
내는 성대의 후두신경을 침범하면 목이 쉬게 되고 쉰목소리가 납니다. 식도 바로
뒤의 척추를 침범하면 등쪽에 통증이 올 수 있고, 기관(trachea)을 침범하면 기침,
 객혈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됩니다.

-치료 
식도암의 치료 방법에는 크게 외과적 절제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있습
니다. 일반적으로 원격전이가 없고 병변이 절제 가능하며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을 시행받기에 적합한 경우에 주된 치료는 외과적 절제술이며, 경우에 따라
 수술 전, 후에 방사선치료나 항앙화학요법이 시행됩니다. 외과적 절제가 불가
능하거나 원격전이가 있는 식도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이 시행됩니다.

-출처 : 서울 아산병원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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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말이 있거니와 본란에서는 인간의 사망원인들에
 관한 에피소드를 살펴보고 그 예방책도 알아보겠습니다. 자료는 계속 업
 데이트 됩니다. -연우.